TV/방송2007.07.05 15:59

아쉽습니다. 나라 판거와 올림픽은 비교도 되지않습니다만 아쉬운 마음에 그냥 따라써봤습니다. 고로 시일야방성대곡을 무슨 올림픽과 섞었느냐 이런 말은 받지 않습니다

지난 번 밴쿠버가 선정됬을때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다음에는 우리나라가 될거야, 밴쿠버는 좋은 곳이거든, 하지만 2014년 동계는 우리꺼야"하여 평창에서 온 팔도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기대해 마지 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소치가 어찌하여 선정되었는가. 이 선정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 즉, 그렇다면 평창은 어찌 되는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노통의 노력이 컸다는 것은 IOC 위원 들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XXX만도 못한 IOC 위원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푸틴의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동계올림픽을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8년간 준비한 것을 죽쒀서 개주고 7천만 생령들을 넋 나가게 하였으니, 저 IOC 위원들은 꾸짓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8년 준비 평창을 어찌 이리 쉽게도 내친단 말이냐

안정현 프리젠터 처럼 통곡하지도 못했고, 직접 새벽에 일어나 응원도 못해 그저 잠이나 더 자려고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평창 유치 위원들을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10만 블로거들과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7천만 동포여, 블로거 동포여! 보았는가, 아쉬웠는가? 밴쿠버 이래 8년 국민소원이 하룻아침 사이에 홀연 없어지고 마느냐.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블로거여!

시일야 방성대곡 원문

지난 번 이등(伊藤)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 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조약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 즉, 그렇다면 이등후작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대황제 폐하의 성의(聖意)가 강경하여 거절하기를 마다 하지 않았으니 조약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이등후작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정(參政)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否)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김청음(金淸陰)처럼 통곡하며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2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단군.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