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슈2013.05.01 18:31

금일 11시(한국시간) LA에서 진행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을 12탈삼진으로 틀어 막으며, 완벽투구를 펼쳤다. 다만  6회에 추가 1실점하여 총 2실점 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시증 3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투수에서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MLB 데뷔 첫 타점까지 획득하며 팀의 6대 1로 앞서가는데 힘을 보탠다. 야구 전문가가 아닌, 일반 야구팬의 입장에서 류현진은 1회 피홈런런을 허용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으로 누가 홈런을 허용했냐는 듯이, 완벽 투구를 펼친것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류현진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LA 다저스 스타디움을 찾은 월드스타 싸이는 신곡 젠틀맨에 맞춰 코믹한 안무를 선보이며, 승리에 흥을 돋았다. SNS를 통한 만남 언약이 실제로 이루어져 야구장을 찾은 교민은 물론 미국 팬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 후에 싸이와 류현진은 만남을 갖고 유니폼과 선글래스 선물을 교환하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 논란도 있었다. 6회에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2사 1,3루에 몰린 류현진은 커다이어에 맞서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직구로 삼진을 잡는듯 했으나 심판은 매정했다. 결국 커다이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여 추가 1실점 하며 콜로라도에게 총 2점을 허용한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이 판정을 오심으로 치부하기엔 문제가 많다. 사실 이 볼의 판정 전에도 볼 같은데 스트라이크 같은 판정이 있었고, 국내 팬이 보더라도 볼과 스트라이크가 불분명한 몇개의 공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설을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도 지적한 부분이다.

류현진의 상대편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자들의 입장에서는 볼이 확실한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은 어찌나 억울할까.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해본다면 1실점을 허용했던 심판의 판정은 논란이 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류현진이 겨우 메이저리그 5경기째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구위를 완벽하게 살려내면서, 국내에서 못지않은 자신감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오늘의 완벽 투구 보다, 내야 안타를 맨손으로 잡지 않고 걸러 낸 센스였다. 내야 안타를 맨손으로 잡으려고 뻗다가 다시 걷어낸 것은 다시 봐도 좋은 선택이었다. 하나의 아웃카운트 때문에 손을 부상당하면 그만큼 아쉬운 경기내용도 없을 것이다.

오늘 류현진은 투,타에서 맹활약 하면 야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란 말을 무색케 만들었다.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을 칭찬하며 오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원한 삼진쇼에 가슴까지 뻥뚫리게 해준 시원한 경기였다. 주말 샌프란시스코전에에서도 오늘같은 완벽한 투구를 기대한다.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