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3.05.02 18:29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악명높은 테러리스트 이자, 알카에다의 리더인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처절했다. 빈라덴이 은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지역은 모조리 특수전 요원을 투입하여 작전을 펼쳤고,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침략 역시 자행한다.

영화 <코드네이 제로니모>의 포스터

영화 <코드네임 제로니모>는 이러한 빈라덴에 대한 집념을 주인공을 통해 담아내며, 자신들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한다. <블랙호크다운>이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처럼 군사 작전을 치밀하게 묘사하진 못하지만 빈라덴 사살작전이 벌어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게끔 배경과 당시의 상황등은 적절하게 묘사하며 극에 대한 몰입을 돕는다. 하지만 영화이다 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수는 없다.

상황은 9.11 테러가 벌어진 지 10년후, 미국 CIA는 빈라덴을 잡거나 사살하기 위해 온갖 정보력을 동원하지만, 빈라덴이 지내고 있는 곳 조차 확보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파키스탄에서 풀리게 된다. 파키스탄 내의 큰 저택을 의심하게 되고 CIA 내에서도 이에 대해 주장이 엇갈린다.

알카에다의 리더가 이런곳에 있을리없다, 이렇게 쉽게 찾을수있는 곳에 은신할리 없다, 파키스탄 정부가 모를리 없다며 파키스탄 은신설을 부인하는 이들과 파키스탄에 숨어있으니 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세력으로 나뉜다.

파키스탄 은신론은 캐스틸 로버트슨(비비안 역)을 통해 강력하게 주장되는데, 실제로 빈라덴 사살에 공헌했던 여자 CIA 요원이 존재했고, 이를 묘사한 것이 영화내의 CIA 여자 요원 비비안 이었다. 파키스탄에 현지 요원을 투입하고 그 집에 대한 감시를 밤낮으로 펼치지만 그 집 내에 빈라덴이 숨어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한다.

하지만 비비안의 끈질긴 추적으로 실마리가 잡히게 되고,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한 작전이 실시된다. 이른바 <넵튠 스피어>작전이다. 미 특수부대가 2대의 헬기에 나눠타고 파키스탄 내로 진입, 공중 침투를 통해 저택을 점령한다. 이를 호위하기 위하여 F15 전투기까지 출격하여 뒤를 지킨다.

실제로도 F15 전투기까지 출격했다고 알려지는데, 우방국인 파키스탄과의 전쟁 위험을 무릎쓰고 이런 작전을 수행한 것의 빈라덴의 대한 미국의 의지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결국 이들은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에 대해서 미 제국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산물이라며 깍아내리는 평도 많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그런 부분보다는 주인공으로 표현에 미국의 집념과, 9.11 테러에 대한 복수심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과연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한것이 순수한 복수일까, 아니면 정치적인 의도가 있을까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