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3.05.06 22:18

살을 빼거나, 근육을 만들려고 운동을 하기 보다는 일종의 죄책감 때문에 운동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평상시에 늘 운동없이 일상을 살다보면 운동하는 것에 대해서 "안바빠지면 운동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들고, 먹는 것도 거리낌 없이 먹기 때문에 스스로 긴장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막상 헬스장을 등록해놓고도 열심히 하진 않지만, 등록 해 놓는 것 만으로 먹는것도 줄이게 되고 먹는것에 대한 경각심도 갖게된다. 물론 몸에 좋지 않거나, 군것질을 하면 그러면 안됬었다는 후회와 일종의 죄책감도 들더라.

죄책감이라고 해서, 죄를 지었다거나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스스로를 긴장하게 하는 끈이라고 보면 된다.   

단것을 자주 먹진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다. 이 사진을 찍은 날도 아주 매운 낚지 볶음을 먹고 바람을 쐬며, 땀을 식히고 돌아다녔는데 시원한 커피와 달콤한 와플이 생각나더라. 마침 앞에 커피 전문점도 있길래 냉큼 들어가서 주문했다. 원래는 와플이 계획이었으나 보이는 냉장고에 진열된 초콜렛 케익이 너무 맛있어보여 와플은 포기했다.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초콜렛 케익이라서 그런지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죄책감을 주는 달콤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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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