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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6 강타 현역 입대, 역시 HOT ? (17)
TV/방송2008.03.06 10:09
4월1일 강타가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3월3일자 기사를 보고, 한동안 인터넷이 들끓을거라 예상했다. 신체가 좋지 않아 공익 판정을 받은 인기 연예인들의 소식에도 각종 포털에서 한 동안 이슈가 되었다. 이 이슈라는게 웃긴 것이 공익 판정을 받은 합당한 이유에 대한 보도들이 아니라, 단지 공익으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 이슈가 되었기에, 연이은 연예인들의 석연치않은 공익 판정 이후 시점이라 가뭄속 단비같은 인기 연예인의 현역입대, 즉 HOT 멤버 강타의 현역 입대가 당연히 화제가 될것으로 생각됬지만 몇일이 지나도 반응은 시원치 않다.

강타는 군입대에 앞서서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콘서트를 열어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줄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그야말로 강타로써는 시한부 활동이나 다름없다. 1979년생 강타는 30의 나이에 현역입대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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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예계에서는 공익 입대는 당연시 되어지는게 현실이고, 현역입대는 일종의 깜짝 이벤트에 가까울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그 연예인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 예로, 10만대군의 안티를 몰고다니던 같은 HOT 멤버 문희준이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오자, 문희준을 문보살이라 칭송하면서 안티들은 수그러들게 된다. 안티가 없어지는 것 뿐 아니라 현역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많은 문희준을 비난하던 사람들을 팬으로 확보했음은 당연하다.

이런식으로 현역만 다녀와도 성인이 되어버리는게 우리나라의 연예계이다. 어이없는 현실인건 인정하지만, 공익이 태반(잠깐 새는 이야기를 하자면, 언론에서 연예인들이 공익 판정을 왜 받았는지 합당한 이유를 보도하지 못하는지 궁금하다)인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강타의 현역입대는 이슈가 될 자격이 있다.

강타는 hot 시절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hot에서 나온 이후에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항상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살던 인기 연예인이 팬들과 사회에 격리되어 현역을 선택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님에도 강타는 그런 팬들의 사랑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듯이 강타는 현역입대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허나 희한하게 언론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언론의 반응이 다른 연예인들의 공익 입대의 반응의 반도 못미치는 수준인게 안타깝다.

주제를 좀 돌려서, HOT의 멤버중 이미 문희준은 현역 제대를 했고, 강타는 현역 입대, 장우혁은 공익(이분은 허리 안좋다는 보도를 본거 같은데)입대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이재원은 3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기사를 봤는데 어떤 길을 택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토니안 하면 영주권까지 포기하고 군대를 가겠다는 옛기사가 생각나는데 아직도 가고 있지 않다. 이들 토니안과 이재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

HOT 가 이둘의 행보에 따라 "역시 HOT!" 로 기억될지 "역시...HOT..."로 기억될지가 판가름 날거라고 생각하지만, 난 벌써 전자라고 믿고있다. 다른 팬들 또한 나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까지의 여느 아이돌도 HOT 전성기에는 못미칠정도로, HOT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이었다. 후배들의 "본" 이 되어가는 HOT를 보고싶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 가는걸 보니 HOT는 오래도록 "10대들의 우상"으로 기억될수 있을것이다.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