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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1 마지막회 명장면으로 보는 하얀거탑 (17)
TV/방송2008.01.01 16:43
얼마전 3국의 메디컬 드라마를 비교하는 글을 썼습니다. (관련글 : 2007/12/28 - 한.미.일 메디컬드라마 본격비교) 헌데 저걸 쓸때는 18회까지만 보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어제 하얀거탑의 19회와 마지막회 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2007년 최고의 드라마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왜 내가 하얀거탑 본방송 할때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정도. 그때 봤으면 친구들과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하고 배우들 애기도 하고 재밌었을텐데.

아직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네요. 캡쳐를 하려고 20회를 다시틀었는데 또 계속 울고 말았습니다. 와 드라마 보면서 울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여기 올라가는 장면들은 제 스스로 생각한 20회, 제가 뽑은 명장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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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면. 장준혁의 눈물이 보이네요. 병실에서 혼자 나와서 수술참관실에 앉아서 자신의 좋안던 시절을 회상(?) 아니 어찌보면 환상을 본 것 일 수도 있구요. 이 장면에도 슬펐네요. 사실 20회 전체적으로 계속 슬펐습니다. 이때까지 모아온 슬픈 것들은 20회에서 빵빵 터트려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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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으로는 이 장면의 바로 위 장면보다 더 먼저 나옵니다. 수술을 이주완 과장이 마치고서 장준혁의 병실을 찾아가는 건데. 장준혁을 바라보는 저 따뜻한 시선은 둘이 원수 지간 이었다는것을 상상도 못하게 합니다. 서로 모든 앙금이 풀리고 스승과 제자 그때로 다시 돌아간것 같아 어찌나 찡하던지. 역시 사람은 근본적으로는 선하다는 성선설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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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장면은 이 둘의 마지막 통화가 되겠네요. 내연녀 재희(? 정확한 이름이 재희가 많나요?)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끝까지 둘은 만나지 않습니다. 저 여자, 장준혁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가정이 있는 장준혁에게 짐이 되기 싫어 만나자는 얘기 한번 꺼내지 못하는.. 그대로 보내야 하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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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부터 눈물은 계속 났지만, 최도영이 주저 앉으면서 "준혁아~"라고 했을때 저는 어느새 손을 눈에 가져가서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둘의 우정이 마지막에 이런식으로 나타나서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방금까지 하얀거탑을 봐서 그런지 이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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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씬이죠. 항상 회진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인사를 받던 장준혁인데, 여기서도 인사를 받네요. 이장면에서 뭔가 받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직 글로 쓸 수 있는 실력이 못되다 보니까, 제 허접한 글실력으로 이 부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쓰지 못하겠네요.

마지막 장준혁의 나레이션에서 오경환 교수에게 쓰는 글중 마지막 "....부디 잘 거둬 주시길 바랍니다.. 제자 장준혁" 제자 장준혁에서도 터져버렸습니다.

* 하얀거탑을 보신 분들 마지막회만 다시 보시는것 어떠세요. 오래 지난후 다시봐도 얼마나 슬픈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