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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3 누나와 아줌마 사이 (58)
TV/방송2008.02.23 15:03
어떤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늘 까다로워요. 자칫 잘못불렀다간 괜한 미움만 사기도 하고,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죠. (관련글 : 2008/02/15 - 칭찬일까, 욕일까 애매한 상황) 저같은 경우에는 호칭에 대해서 최대한 신중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실수 아닌 실수를 많이 합니다.

전 얼마간의 경험으로 호칭중에서 가장 애매한 부분이 누나와 아줌마(혹은 형,아저씨)라고 생각하는데요. 여자분들은 이런것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입죠.

20대 초반의 영계인(-_- ㅋㅋㅋㅋ) 저에게는 액면으로 보기에 20대후반 정도까지로 보일때는 누나라고 부르는데 무리가없습니다. 실제 나이는 모르니까 생김새나 말투, 혹은 행동으로 판단할수밖에요. 왠만하면 그렇게 부르려고 노력하죠. 예를 들어 식당이나 술집 같은 곳을 갔는데 대략 보이기에 20대 후반정도로만 보이면 "누나, ~~ 주세요" 이런식으로요.

문제는 20대 끝자락인 29살이나, 30대초반으로 보이시는 분들입니다. 아예 완전히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면 아줌마 라는 호칭으로 부르기에 문제가 없는데 29세 부터 30대 초반 분들이 정말 애매합니다.

누나 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기에, 그렇게 불렀다가는 웃음거리가 될게 뻔하고 혹은 너무도 제비같이 능글맞아보이기 까지 할 것인데, 그렇다고 아줌마 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젊기 때문이죠. 기분 나빠하실수 있잖아요. 결혼을 안하셨을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보통 아줌마라고 부르는건 결혼한 여자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하죠.

헌데 아줌마라는 호칭을 듣기에는 너무 젊어보인다고 해서, 저같이 새파랗게 어린 놈이 30대 초반 여자분들 "아가씨~" 라고 불렀다가는 뺨 맞기 쉽상이죠. 보통 나이드신 어른들이 20대~30대 초반 분들을 그렇게부르죠. 그 이하는 "학생~" 이라고 부르구요.

제가 설명한 상황을 결혼하신 여자 연예인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을 보면 분명히 결혼 4년차 28세(?) 주부이지만 100퍼센트 누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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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씨가 자고 일어나면 보는 모습.

이 사람이 누나가 아니면 누가 누나 라고 불릴수 있겠습니까. 이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고 다른 결혼한 여자연예인 예를 들어보면 조혜련씨 이분은 39세 아줌마 연예인으로 통하죠. 한가인, 조혜련 이 두 여자연예인은 분명히 누나와 아줌마로 분명히 나눌수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실 생활에서 애매한 호칭으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게 박경림씨와 같은 경우에요. 박경림씨는 2007년 결혼했으니까 결혼 2년차이고 나이는 30세 인데 아줌마로 부르기에는 아직 나이도 많이 드시지 않았고 외모도 그렇게 보이지도 않죠(개인적인 생각은 다르겠죠 -_-ㅋ?). 그런데 누나라고 부르기에는 결혼을 하셨기에 이 호칭 또한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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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웨딩드레스 입으신 여성분이 박경림. 사진 굉장히 잘나왔네요.

누나? 아줌마? 애매한 상황이죠. 게다가 이사진으로 봐서는 누나가 분명하긴 한데. 정말 사진 잘나왔네요.

호칭이란게 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사람속을 썩여요. 자칫 이런 걸 실수했다가는 분위기가 어색해질수가 있죠. 평상시에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어떤자리 어떤계기로 처음보게 됬는데 첫 호칭부터 어긋나버린다면 친해지기 힘들겠죠..?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