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2008.0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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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의 메인 이미지. 뭐같아보이세요. 생각하신데로 피가 맞습니다.

재밌게 봤으면 리뷰를 써야겠죠. 제가 얼마전에 쓴 글(2008/01/09 - 미국 드라마 어디까지 잔인해질수 있나?)에서는 잔인하다고 안볼꺼처럼 말해놓고 그냥 다 봐버렸네요. 덱스터는 상당히 짧아서 금방봐요. 쉽게 10개씩 두묶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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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제목처럼 덱스터 이구요. 이놈이 처음에는 무턱대고 살인하는 살인마인줄 알았으나.. 자신만의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켜서 살인을 하는 놈인데 그나저나 돌아이 살인마입니다. 자기가 정의의 사도 인줄 착각을 하는거 같아요. 살인 이상의 나쁜짓을 저지르고도 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범죄자들이 덱스터의 표적입니다. 살인마이면서 경찰(정확히는 법의학자,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법의학자지만 혈흔 전문가)이라서 이런 망나니놈들의 정보는 날로 구할수가 있습죠.

보통 이놈이 일을 처리할때는 마취제를 목에다가 꽂아버리고 눕혀서 테이프로 꽁꽁 감싸고 죄목을 인정시키는 자신만의 의식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런짓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살인을 하면서 나는 정의를 구현한다는 합리화를 하고 있는것인지.흠.

철저하게 덱스터 중심의 드라마 입니다. 모든 내용이 주인공 덱스터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중요 인물들 조차도요. 덱스터의 여동생(이복동생), 덱스터의 여자친구, 덱스터의 직장동료 .. 이런식으로요.

자세하게 스토리라인을 설명하려면 너무 힘들구요. 대략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덱스터는 어렸을때 자신의 엄마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살해된 엄마의 피속에 3일간 방치됩니다. 그때부터 살인본능을 몸에 품고서 살아갑니다. 해리라는 경찰관에게 입양되어서 살인본능을 들키지만 양아버지 해리는 그걸 이해하고 잡히지 않는 방법들을 덱스터에게 습득시키면서 덱스터는 살인마로써의 성장을 거듭하게 되죠. 이제 덱스터는 어른이 되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본능은 지워지질 않습니다. 이놈이 살인을 하고 잡히느냐 잡히지 않느냐 이놈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는. 이런 내용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악역인 이런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게 되면 주인공이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실제라면 저런 놈은 꼭 잡혀야 하는데. 드라마에서 너무나도 살인마를 곱게 보여줘서 보고나서 생각해보니까 탐탁치않음.

이건 대놓고 올리기는 뭐한 사진인데요. 클릭해서 보세요. 덱스터중에서 그나마 그래도 약한부분.

more..

뭐같으십니까?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1.11 22:26
으음 요새 미국드라마 덱스터를 보는중입니다. 액츄얼리, 다 본거 같네요. 2시즌 12화가 끝인거같아요.(ㅋㅋ. 미드만 보다보니 영어가 몸에 배서) 젠장맞을 잔인함을 좋아하신다면야..(관련글 : 2008/01/09 - 미국 드라마 어디까지 잔인해질수 있나?) 추천드립니다.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말. 참 많이 듣죠. 쒯. 한국에만 있으니 그걸 체험할 길이 없는데 미국드라마 덱스터로 조금 느꼈습니다. 한국 에어컨과 한국의 운송서비스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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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십니까. 제대로 보셔야 해요 저기 있는 에어컨디셔너 가운데 마크 말이에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입니다. 한국이라면 흔해빠지고 이 시대에 맞지 않는 디자인인 저 엘지 마크인데 미국 드라마에서 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설명이 좀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게 에어컨이라고 무시할게 못됩니다. 왠만한 조연들보다 더 많은 에피소드에 나오는 에어컨 입니다. 이 덱스터라는 살인마가 사람을 죽이고 그 죽인 희생자의 피로 블러드 프레파라트를 만드는데 바로 프레파라트를 모아둔 상자를 보관하는 곳이 이 에어컨이란 말씀. 그런 이유로 2시즌 끝날때까지 사람을 죽일때마다 이 에어컨이 나옵니다. 상당한 비중이죠?

*에어컨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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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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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꺼냅니다. 손에 잡힌게 프레파라트


에어컨이 이런용도가 있다니 놀랍죠. 보너스로 택배로 잘알려진 한진의 컨테이너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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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인가요?

원래 덱스터 보다가 쓰려고 한 포스트인데 끝날때까지 한국제품 하나라도 혹시 더 나올까 해서 포스팅을 미뤘는데 결국 그 이상의 한국제품은 없었습니다. 키킥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1.09 14:42
*이글 요지는 잔인한게 잘못됫다는 게 아님.

미국드라마를 처음 접한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 보고도 기억못할 수도 있고 지금 생각해도 어렸을때 본게 미드인지 다른나라 드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때까지 수동적으로 미드를 본거였다면 제대로 능동적으로 보게 된건 MBC에서 토요일 낮에 해주던 CSI 라스베가스 였습니다. 처음으로 범죄수사물을 접했습니다(우리나라 것도 뭔가 하나 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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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때문에 토요일 오후마다 앉아서 tv를 보던 기억이 납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으로 성이 차질 않자 ocn으로도 보고 다운로드 해서도 많이 봤었죠. 한국드라마와는 다르다는걸 느꼈고 그 사실성에 놀랐습니다. 시체 해부할 때 그 속을 그대로 보여준다거나 신체의 일부가 잘린걸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그때는 "이야 역시 미드다. 한국 드라마는 이걸 못따라오지"라고 생각하면 생각했지... 뭐, 잔인하다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잔인하다기 보다는 사실성 있다고 생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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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년 미드열풍이 불었고 그 중심에 프리즌 브레이크(관련글 : 2007/06/22 - 티백의 명대사 낫댓핫 )가 있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묘사로 수 많은 미드 폐인들을 양산해냈죠. 감옥에서 사람을 찌르고 동성 rape 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불대죠. 이정도까지만 해도 잔인한걸 잘보는 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영화같기도 해서 너무 재밌게 볼 뿐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이상 잔인해 질 수 없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아무리 자유의나라 미국이라지만 더이상 잔인해질 거리도 없었고 TV로 방영되는데 더 이상 잔인해졌다가는 미국의 심의에 걸리겠지 라는 생각은 저만 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죠.

헌데 며칠전 제 생각은 단지 허접하디 허접한 소인배의 생각이었다는걸 알게됬으니... 그걸 알게 해준 드라마가 덱스터(DEX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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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법의학자이자 연쇄살인마인 주인공 덱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덱스터 입니다. 주인공 이름이 제목이죠. 살인본능을 가진놈인데 이놈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사람을 죽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게 전파를 탈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뿐 아닙니다. 왠만한 영화에서도 나오지 않는 엽기적인 범행이 나옵니다. 도저히 스샷을 올릴수가 없음. 사람의 피를 다 빼서 얼려서 토막내는.. 어렴풋이 보여주는게 아니라 대놓고 보여줍니다. 잘린 얼굴까지도요. 어린애들이 보면 제대로 충격먹을겁니다.(미국과 우리나라 코드가 다른다 ㅡ,.ㅡ?) 베드신도 제대로 나옵니다. 깜놀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심하긴 심하죠. 심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글은 위에서 밝혔듯이 잔인한게 잘못됬느냐 를 따지는게 아니라 미드 이정도까지 잔인하니 조심해서 보시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넋 놓고 보시다가는 "헐" 소리 절로 나오실 것임.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