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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4 [속보]"블로그에 댓글 없다" 비관자살 (102)
TV/방송2007.07.04 18:08

안좋은 소식이네요. 기사 전문 입니다.

[속보]"블로그에 댓글 없다" 비관자살

[앵커멘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의 한 블로거가 "블로거는 댓글로 먹고 산다, 댓글 없는 나는 죽어마땅하다"라며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이 없는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태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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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N군은 평상시 활발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접하며 이상하게 변해 갔습니다. 방문자 수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방문자가 댓글을 달아주지 않으면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결구 이 불행한 청년은 7월 4일 오늘 자신의 컴퓨터 앞에서 48시간 연속 블로깅 끝에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건 자살이 아니라 무리한 블로깅으로 인한 과로사" 라고 올블로그에 책임을 돌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히고 있으나 청년의 블로그에서 나온 유서가 자살 이라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다. 블로거는 댓글을 먹고 사는데 왜 어째서 나에게는 밥을 주지 않는걸까... 배고프다... 댓글 하나 달면 손가락이 부러지기 라도 하는걸까...ㅋㅋㅋㅋㅋㅋ
댓글 안달아주면 자손3대가 고자 ㅋㅋㅋㅋㅋㅋ 댓글 달면 길가다 돈줍고 김태희 같은 마누라 얻는다ㅋㅋㅋㅋㅋ
[이하 생략]

이 어이없는 유서는 보는 이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N군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각 포털사이트와 디씨인사이드 그리고 대형 메타 사이트에서는 N군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이번 죽음과 관련해 댓글을 달지 않으면 실형에 처하는 법을 입법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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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씨인사이드 (http://dcinside.com)의 추모게시판

추모글인지 악플인지 구분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N군의 주변 블로거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낮하늘 : 댓글 많이 달아줬는데 지가 배부른 거지 병신

우유 : 잘 죽었다고 봅니다

종횡후진 : 안타깝습니다. 제가 죽였어야 했는데

오백미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프지는 않네요.

디자인엔터의 허니 : 슬프지 않네요. 감정을 속일 수는 없잖아요

핵주니 : 몇번 와보지는 않았지만 정크 블로거라 생각하던 차에 .. 잘..됬네요

박디카 : 아 n군이요. 폐인인데 그런사람 하나 없어진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낚시왕강바다 : 저도 몇번 안와봤지만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네요


오열 하는 주변 블로거 들.. 때문인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평소 모범적인 품행을 짐작케 합니다.

성장하는 블로그 산업의 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낚시터에서 강태공기자였습니다 [뉴스끝]

슬프네요.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댓글을 생활화 해야겠네요.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