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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9 미국 드라마 어디까지 잔인해질수 있나? (28)
TV/방송2008.01.09 14:42
*이글 요지는 잔인한게 잘못됫다는 게 아님.

미국드라마를 처음 접한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 보고도 기억못할 수도 있고 지금 생각해도 어렸을때 본게 미드인지 다른나라 드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때까지 수동적으로 미드를 본거였다면 제대로 능동적으로 보게 된건 MBC에서 토요일 낮에 해주던 CSI 라스베가스 였습니다. 처음으로 범죄수사물을 접했습니다(우리나라 것도 뭔가 하나 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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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때문에 토요일 오후마다 앉아서 tv를 보던 기억이 납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으로 성이 차질 않자 ocn으로도 보고 다운로드 해서도 많이 봤었죠. 한국드라마와는 다르다는걸 느꼈고 그 사실성에 놀랐습니다. 시체 해부할 때 그 속을 그대로 보여준다거나 신체의 일부가 잘린걸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그때는 "이야 역시 미드다. 한국 드라마는 이걸 못따라오지"라고 생각하면 생각했지... 뭐, 잔인하다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잔인하다기 보다는 사실성 있다고 생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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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년 미드열풍이 불었고 그 중심에 프리즌 브레이크(관련글 : 2007/06/22 - 티백의 명대사 낫댓핫 )가 있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묘사로 수 많은 미드 폐인들을 양산해냈죠. 감옥에서 사람을 찌르고 동성 rape 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불대죠. 이정도까지만 해도 잔인한걸 잘보는 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영화같기도 해서 너무 재밌게 볼 뿐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이상 잔인해 질 수 없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아무리 자유의나라 미국이라지만 더이상 잔인해질 거리도 없었고 TV로 방영되는데 더 이상 잔인해졌다가는 미국의 심의에 걸리겠지 라는 생각은 저만 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죠.

헌데 며칠전 제 생각은 단지 허접하디 허접한 소인배의 생각이었다는걸 알게됬으니... 그걸 알게 해준 드라마가 덱스터(DEX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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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법의학자이자 연쇄살인마인 주인공 덱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덱스터 입니다. 주인공 이름이 제목이죠. 살인본능을 가진놈인데 이놈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사람을 죽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게 전파를 탈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뿐 아닙니다. 왠만한 영화에서도 나오지 않는 엽기적인 범행이 나옵니다. 도저히 스샷을 올릴수가 없음. 사람의 피를 다 빼서 얼려서 토막내는.. 어렴풋이 보여주는게 아니라 대놓고 보여줍니다. 잘린 얼굴까지도요. 어린애들이 보면 제대로 충격먹을겁니다.(미국과 우리나라 코드가 다른다 ㅡ,.ㅡ?) 베드신도 제대로 나옵니다. 깜놀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심하긴 심하죠. 심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글은 위에서 밝혔듯이 잔인한게 잘못됬느냐 를 따지는게 아니라 미드 이정도까지 잔인하니 조심해서 보시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넋 놓고 보시다가는 "헐" 소리 절로 나오실 것임.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