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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5 순살 닭고기와 황소개구리의 상관관계 (12)
TV/방송2007.09.05 21:38
하루 종일 비가 옵니다. 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지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불편한 점이 몇개 있는데 인터넷(무선인터넷 네스팟)이 모뎀 수준으로 느리다는 것이고 또 큰 불편점 하나가 밤에 야식 문제 입니다.

저녁식사를 6시쯤하고 나가서 당구 한게임 치고 겜방 몇시간 가거나 그것도 아니면 레포트나 끄적이고 또 그것도 아니면 씻고 책 한권 보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문제는 11시 30분이면 기숙사 문을 닫아 버리는데 그 이후에는 뭘 시켜먹을 수가 없습니다. 자취나 하숙 같으면 그런게 전혀 상관없겠지만 기숙사라는게 많은 사람이 같이 사는 것이라서 밤새 열어놓으면(서로 방사이에는 11시 30분이후에도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문을 닫아버린다는건 현관을 닫아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는 얘깁니다.) 왔다갔다하면서 너무 시끄럽게 되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11시 30분이면 문을 잠궈버리는것 같습니다.

헌데 11시 30분 전에는 한개도 배고프지 않다가 12 시 20분쯤 되면 미친듯이 배가 고파집니다. 룸메이트들과 작당해서 치킨이나 시켜먹자 이런식으로 의견이 모아지는데. 문이 잠겨있기 때문에 "미션임파서블"같이 힘들게 치킨을 먹습니다.(뼈가 없는 순살 닭고기치킨) 하여간 엊그제도 그런식으로 치킨을 시켜 먹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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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hdb21?Redirect=Log&logNo=120038655333

형이 하는 말이 "야 너 이런 소문 들어봤어? XXX 치킨 이거, 닭 대신 황소개구리 쓴다는 소문..ㅋㅋ" 저는 정말 비위가 좋습니다. 소의 생간도 먹어봤고 내장탕은 물론이거니와 개고기도 먹고, 못먹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황소개구리" 저 소리 하나때문에 먹던 치킨을 놔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황소개구리를 써서 만든다고 하니까 왠지 이게 닭같지가 않고 왠지 황소개구리 뒷다리 인것 같다는 느낌을 심하게 받았거든요. 형은 미안하다, 장난이라고 하셨지만 전 이미 식욕을 잃어버렸습니다.아흑

다음날 친구가 순대국밥(학교 주위에 정말 맛있게 하는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도 못갔습니다. 비위가 약해져버렸거든요.

설마 정말로 순살 치킨에 황소개구리를 쓰는건 아니겠지? 혹시나 하고 네이버를 이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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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싶더군요. 저는 절대 아니라는 말을 보고싶어서 네이버에 확인해본건데 저런 말씀을 하시다니. 그런데 하루가 지나니까 이제 또 괜찮아지네요.

10시인 지금 또 배가 고픕니다. 12시나 되면 또 시켜먹어야겠습니다.

황소개구리? 그게 뭐야...맛있겠네...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