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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2 의사가 사람을 죽인다? 영화 패솔로지 (24)
  2. 2007.08.14 괜찮은 스릴러 디스터비아(Disturbia) (7)
영화2008.04.22 19:15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추격자였는데 근 두달만에 영화관 가서 봤네요. 사실 다음 신지식이벤트로 예매권을 받아서 인터넷예매를 하면서 인터넷으로 영화정보등을 봤는데 패솔로지를 보고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병리학이라는 뜻의 패솔로지(pathology).. 이름은 별로 못지었습니다. 좀더 강렬하고 한국인들에게 친숙하게 지었을 수도 있었는데. 작명센스는 별로네요.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 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들이 사람을 죽인다는 설정자체가 너무도 아이러니 하기에 소재의 도발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이정도 소재를 영화로 풀어낸다면 재미 없을 확률은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도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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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병리학자들이 모여서 게임을 합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멀쩡한 생사람을 죽이고 나머지는 어떠한 방법으로 죽였는지 알아맞추면서 자신들의 천재성을 겨룹니다. 기가 차는 상황이죠. 사람을 살려야할 의사들이 사람을 죽인다니요. 이런 발칙한 설정은 스릴러로서의 최고의 소재라고 인정할만 하지만 이런 소재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서 이런 게임을 하면서 모이게 됬는지를 설명조차 하지 않고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사람 죽이는 장면들 보여주고, 전라의 섹스신에, 오장육부를 보여주는 신등에만 치중한 거 같습니다.

히어로즈의 피터 패트렐리가 나오길래 반가웠는데, 영화 내용도 기억나질 않을 정도로 정신 없었습니다. 메디컬 스릴러로 분류할수 없고 굳이 분류하자면 텍사스 전기톱살인마 같은 싸이코 물로 분류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스릴러 측면에서 본다고 해도 썩 좋은 스릴러는 아닙니다. 소리, 분위기, 깔아놓은 복선으로 서서히 조여오는 스릴러가 아니라, 잔인한 장면을 러닝타임 내내 틀어주면서 시각적인 공포에만 치중하는 모양새거든요. 잔인한거 싫어하는 제 친구는 옆에서 벌벌 떨더군요. 저는 연쇄 살인마 이야기인 덱스터도 밥먹으면서 보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잔인한 거에는 도가 터서 잔인해 보이지도 않았지만요. 잔인함에  내성있는 분들은 이게 뭐냐 면서 영화관을 나오실겁니다. 내용도 없고, 무섭지도 않고, 그렇다고 반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 라인도 빈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누군가 죽을거라는걸 뻔히 예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폭발로 인한 죽음과 주인공 약혼자의 죽음. 하여간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제 리뷰가 제대로 써졌나 확인하시려고 영화를 보시는거면 괜찮겠지만, 스릴 느껴보시려고 이영화를 고르셨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평점 ★★☆☆☆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7.08.14 02:52
3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의 탑을 지켜냈다는 기사를 보고 디스터비아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 괜찮은 스릴러 없나 찾아보자 하는 생각에 공포/스릴러 영화를 찾다가 8월 30일 개봉 예정(네이버에는 개봉일이 2007.8.30으로 되어있더군요)인 영화를 찾았습니다. 개봉도 안했는데 어찌 봤느냐 묻지 말아 주세요.

보통 영화 처음볼때 제목/나오는 배우들을 신경쓰게 되죠. 제목 disturbia 사전에 찾아봐도 없습니다. 단지 disturb랑 관련 되있다고 생각해야겠죠. 방해받다? 방해받는? 이정도로 생각해야겠네요. 영화를 보면 "방해" 라는 것에 영화가 밀접한 관련히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배우로써는, 영화에 반가운 얼굴이 나옵니다.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나오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트랜스포머 보다 디스터비아에서 연기력을 더 인정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랜스포머 에서는 화려한 볼거리 때문에 "샤이아 라보프"는 단지 조연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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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기 감사합니다

내용은 정석적인 스릴러 랄까요. 살인자를 두고 주인공이 실랑이(?)를 펼치는. 스페인어 선생님을 때려버린 바람에 3개월간 집에서 한발짝도 못나가게된 주인공. 그의 유일한 취미 남의 집 훔쳐보기. 그러다가 살인자로 의심되는 남자의 집을 관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입니다. 12세 관람가 라서 피도 그리 나오지 않고 잔인한 내용도 없습니다. 헌데 긴장하게 만들더군요. 몰입도도 상당하구요. 괜찮던데요. 내용은 뭐 뻔합니다.

주인공의 친구 놈이 한국인인데 연기 괜찮습니다. 반전을 보는 내내 기대하면서 봤는데 반전 있나 없나는 직접보시면 알겠구요.

영화 보면서 살짝 아쉬웠던 내용이 처음 나왔던 주인공 아버지의 죽음 에 대해서 집중하게 만들어 놓고 후반 부에서 그것에 대해 잘 이용하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주인공이 집에 쳐박혀있는 이유도 어찌보면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거든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더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104분의 짧은 러닝타임 내내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괜찮은" 스릴러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영화는 잘 보지만 그 후에 극중에 주인공 이름에 대해서 기억을 못합니다. 극중 주인공 이름 기억 못하는 병이라도 걸린걸까요.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