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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8 미수다 자밀라, 가수 데뷔 기대보다는 걱정 (13)
TV/방송2008.02.28 18:55
처음 미수다에 자밀라가 나왔을 당시에는 여신이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나 또한 왠 에이스 탄생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외모 지상주의 끝을 보여줬었다. 허나 회가 거듭할 수록 "수다"는 없고 섹시,교태 컨셉만 밀고있는 자밀라에게 시청자들은 질려버렸고, 퇴출 아닌 퇴출을 맞게된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됬다는 거짓말은 네티즌들이 찾아낸 한국활동했던 모델 사진 등으로 백일하에 들어나버렸고, 자밀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사그라질때 즈음에 자밀라가 가수로 데뷔한다는 기사를 보게됬다. 배우를 하다가 가수하는것도 많이 봤고, 개그맨들도 가수 데뷔하는것도 많이 봤지만 외국인 미녀가 벼락인기를 등에 업고 가수로 데뷔 하는것은 처음볼수 밖에 없는 요상한 풍경이다. 타이틀 곡 제목이 "오빠 미워" 라고 했던거 같다. 제목만 듣고 섣불리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그간에 보여줬던 자밀라의 이미지와 겹쳐서 생각한다면 어떤 곡에 탄생할지는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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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 됬다는 자밀라 앨범 재킷사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김태희가 밭을 갈고, 한예슬이 소 몰고 다닌다 하는 장난이 섞인 농담이 있다. 그정도로 우즈베키스탄 여자들이 예쁘고, 자밀라 또한 예쁘다. 허나, however, but 한국말이 안되니 노래가 잘 안될건 불을 보듯 뻔한데도, 자신의 외모만 믿고 험난한 가수생활에 발을 담근다는것이 우려가 된다. 우려가 된다기 보다는 무리가 있다. 한국 가수들 또한 얼굴만으로 가수로 성공하던 시대는 지나버렸는데 말이다.

자밀라 본인(혹은 자밀라를 가수로 데뷔시킬 생각을 한 사람)으로써는 한국에서 데뷔 할때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가수로써도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핑크빛 환상을 가지고 있을 줄 모르겠으나,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투명한 미래가 보인다. 어떤일이 벌어질지 보인다는 소리다. 3월초에 앨범을 공개한다고 하는데 자밀라가 처음 전파를 탔을때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은 기대하기는 어려울게 당연하고, 그 반응의 반정도만이라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면 대성공이라고 볼수있겠다.

자밀라가 스스로 가수를 원했는지, 아니면 기획사 쪽에서 가수로 데뷔시킨 건지는 잘 모르겠다. 성공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쪽박"을 찬다면 사람들의 입에 나쁘게 오르내릴건 뻔하다. 스스로 원했어도 얼굴만 믿고 가요계를 너무 쉽게 봤다고 욕을 먹을 것이고, 기획사 쪽에서 데뷔시켰어도 상업주의에 찌들어서 돈 될거 같은 외국인을 데려다 상처만 줬다고 비난받을 레파토리가 눈에 훤하다.

이런 선입견들을 깨버리고 엄청난 반전으로 폭발적 가창력을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그간의 모습으로써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자밀라 가수 데뷔로 다시 한번 한국 네티즌들 외모지상주의의 끝을 보여줄지 아니면 그냥 문전박대 해버릴지...

동생 말처럼 자밀라가 갈더비(갈수록 더더욱 비호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