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01 바톤 릴레이 - nob 가 생각하는 인형뽑기 (20)
  2. 2008.01.24 이 죽일놈의 인형뽑기 (119)
TV/방송2008.02.01 10:52
심플(http://makemsimple.tistory.com)님께서 저에게 하사해주신 바톤 릴레이입니다. 하늘과 같은 은혜를 입게 되어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_-ㅋㅋㅋ)

심플님이 삐지시면 안되시기에 일단 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톤릴레이를 저도 하게 되어서 블로고스피어중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몇일전에 쓴 글 2008/01/24 - 이 죽일놈의 인형뽑기 가 심플님에게 끼친 임팩트가 강했는지(글을 재밌게 쓴 내가 죄지...ㅋㅋㅋ) 인형뽑기 에 관해서 바톤을 넘겨주셨더군요. 인형뽑기 와 저는 그렇게 큰 관련이 없는데 뭐 시키면 시키는 데로 해야하겠지요..

이게 문장이 정해져 있고 가운데 있는 빨간 단어만 주제대로 바꿔서 하는겁니다. 제 맘대로 질문을 정하는게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심플님같은 경우에는 리폼을 받으셨는데 최근 생각하는 리폼이란? 이것중에서 저는 리폼을 인형뽑기로 바꿔야겠지요. 자 렛츠고.

* 최근 생각하는 인형뽑기?
요즘 인형뽑기 세계에서는 개혁과 조정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뽑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_- 얼마전에는 저것에 매달려 있는 아저씨를 보았는데 도박과 다름없더군요. 전에는 그냥 보이면 하고 안보이면 안했습니다. 근데 한번 당하고 생각하기를 인형뽑기 이거 재미로 하고 마는것이지, 저처럼 지갑에 있는 돈을 털어가면서 하는 머저리같은 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너무 아까워요. 이글을 보고 제가 인형뽑기 중독자라고 생각하실분들을 위해 얘기하는데 그런거 아니에요. 한번의 실수로 심플님에게 찍혔을뿐 (ㅋㅋㅋ)

* 인형뽑기가 주는 감동
뻔하면서도 너무나도 어려운겁니다. 고스톱에도 일타 투피가 있듯이 인형뽑기에도 1동전 2인형이 가능합니다. 로또같은 확률로 얻어 걸릴때가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란. 그맛에 인형뽑기를 한달까요. 또 감동이라면 제가 원한 물건을 정확히 한방에 집어냈을때.. 얼마전에 라이터 한방에 뽑았을때도 순간 희열을 느꼈지요.

*
직감적으로 다가온 인형뽑기
질뭉이 어렵습니다. 직감적으로 다가온 거라면 얼마전에 가진돈을 다 털린 인형뽑기가 되겠군요. 전에 포스팅 했던거요. 추가 설명을 좀더 붙히자면 인형뽑기 기계 두개가 붙어있었는데 옆에 인형뽑은 흔적이 분명히 보이기 까지 했는데 주인의 밑밥이었던거 같네요. 처음 그 기계를 보니까 뭔가 절 부르는 느낌을 받고 뚜벅뚜벅 걸어갔거든요. 거기다가 소리까지 나더라구요. 한번 하고 가라고 했었나? 뭐라뭐라 해서 저와 친구들의 이목을 끌었었구요. 아 딱 이 기계다 싶었는데. 떡밥을 덮썩 문게 실수였습니다. 돈먹어주는 기계였었거든요.

* 좋아하고 싶고 인형뽑기 하고픈 사람
아무나 인형뽑기 할수있다면..일단 처음에는 소녀시대의 윤아를 -_- ㅋ. 요새 소녀시대에 애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저도 나이를 먹은걸까요 보면 그냥 흐뭇합니다. 그냥 얘네들 노래(요새노래는 키싱유)를 보고 있자면 입가의 미소가 번져서 입이 귀에 걸리는게 모자라 정수리에 걸리는 정도입니다.

*
세계에 인형뽑기 없다면?
ㅋㅋㅋㅋ. 질문이 재밌습니다. 주제가 바뀌다보니 이런 재밌는 질문도 나오는군요. 대답하자면 .. 물론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건 거짓말이죠. 어떻게 잊겠습니다. 어떻게 인형뽑기가 변하겠어요.. 인형뽑기는 돌아오는 겁니다 -_-. 인형뽑기 하고싶기도 하겠죠. 옛날에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겠죠. 상품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겠죠. 하지만 살수는 있겠죠.

다음사람은 못뽑겠습니다. 전 짖궃은 걸 시킬 예정이라서 아무나 못시키겠어요. 게다가 누구만 시켜주고 누구를 안시켜드리면 삐지실 분들이 많아서 -_-..ㅋㅋ

저에게 인형뽑기에 대해 저의 생각을 돌아보게될 이런 기회를 주신 심플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 포스트를 끝내겠습니다.

열지마세요.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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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1.24 11:20
전 인형뽑기를 좋아합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싸구려 상품을 가지고싶다기보다는 그걸 건져낼때 재밌어서요. 상품은 옆에 제 인형뽑기를 구경하고있던 친구한테 주거나 그냥 버리거나해요(거의 라이터). 도저히 쓸수없을정도로 질이 안좋아서요 잔돈이 없으면 신경도 안쓰이지만 잔돈이 있으면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듯이 저도 가서 몇번합니다. 저같은 사람때문에 인형뽑기업자들이 살아가시는듯해요. 그렇다고 해서 잘하는건 전혀아닙니다.(ㅋㅋㅋ)

어제 친구들과 놀다가 불꺼진 슈퍼앞에 인형뽑기를 보고 주머니에 천원이 있길래 저거나 해야지 하고 쑥 천원짜리를 넣었더니 6번 할수있다는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친구들이 건지라는 가운데 라이터를 집었는데 6번을 다 써도 집지를 못했습니다. 잡아서 분명히 올라오는데 완전히 올라와서는 집게가 자기 스스로 놔버리더라구요. 에이 이기계는 너무 안좋다. 라고 생각하고 뒤돌아서서 가려는데...

 왠 돈들어가는 소리? 친구놈이 그새를 못참고 돈을 또 넣고 하고 있더라구요. 뽑으려고 했던게 상품출입구에 걸쳐있어서 아까워서 그랬다고 소리칩니다. 남자셋이서 온갖 비명을 지르면서 계속 돈을 쏟아 부었고 결국에는 만원짜리까지 바꿔와서 했습니다. 해도해도 걸쳐있기만 하지 더이상은 출입구쪽으로 오질 않습니다. 올라와서는 결국 놔버리더군요. 도저히 안되는걸 알면서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질 못했습니다. 저 기계는 안된다 는걸 알고 깨끗히 포기해야하는데 이때까지 넣은 돈이 아깝기도 하고 그깟 인형뽑기와의 싸움에서는 지지 않겠다(-_-ㅋㅋㅋㅋ). 저런 인형뽑기 하나 이기지 못하면 인생의 고난들은 어떻게 이겨나갈것이냐 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이랑 합의를 해서 마지막이다 라는 비장한 각오로 오천원짜리를 쑤욱 넣어버렸습니다.

32번을 할수있다는 불이 들어왔습니다. 32라는 숫자를 보기만 해도 든든하더군요. 에이 설마 32번했는데 못뽑겠냐. 내가 눈을 감고 하는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죠 32번이 20번으로 줄어들고 20번이 5번으로 줄어들자 친구가 "아니 뭐냐 저거 이런 @$&%!%같은 기계가 다있어"라고 샤우팅 했습니다.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던지. 결국에는 아무것도 뽑지 못했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정말 미칠 듯이 웃었습니다. 어찌나 웃긴지.

웃다가 얼마를 썼는지 계산을해봤는데 셋이 합쳐서 만원정도를 인형뽑기에 버렸습니다. 와 정말 돈 잡아먹는기계다 라는 말을 투덜거리며 간신히 털어내고 일어났습니다. 사실 친구들보다 제가 저런걸 더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어제만큼은 훨씬 열성적이었습니다. 사실 말리지 않았으면 오늘 이시간까지 인형뽑기를 하고 있었을겁니다. 망나니같은놈들...

아오 이 죽일놈의 인형뽑기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