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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4 돈받은교사 경징계, 너무 관대하다 (15)
TV/방송2008.03.14 18:29
촌지라는게 군비경쟁과도 같은 것이라서 아무도 안하면 상관 없지만 어느 한쪽이 시작하면 자기 자식에 행여나 불이익 당할까봐 안줄수 없는게 부모 마음인건 이해하는데, 교사들이 아예 시작을 안하면 될것을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 오랫만에 보도되는 촌지 기사라서 관심있게 읽었지만 역시나 돈받는 교사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서울시내 A고교 교사들 22명이 학부모들에게 돈을 건네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나 시교육청의 징계수준은 감봉,견책 등 경징계에 그칠 것으로 보도 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학부모 9명에게 900만원을 받아서 담임교사들 9명이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고, 2006년에는 3학년 담임교사 11명이 학부모 8명에게 받은 800만원으로 발리를 다녀왔단다. 올해는 3학년 담임교사 9명이 학부모대표 47명에게 회식비 명목으로 1천200여만원을 받아 가족 9명까지 달고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다는데 감봉,견책으로 경징계 처분 한다는게 너무 웃기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촌지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본래 자신을 가르치던 스승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자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스승의날에 촌지때문에 학교를 휴교할 정도로 이런 사안에 민감하다.

헌데 이런 분명한 혐의를 놓고도 가볍게 넘어가버린 시교육청의 저의가 궁금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작년에 학부모회등이 불법찬조금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거나, 학교행사를 지원하면 관련자들을 처벌을 강력하게 할것이라고 했는데, 이 사건으로 이말이 무색해 보일정도다.

게다가 2006년 상습적으로 촌지를 받은 여교사가 추징금 159만2000원,징역 6월, 집행유예2년 선고를 받은 판례가 있다. 교사직을 박탈한것으로도 모자라서 실형까지 선고한 이런 사례를 보고도 어째서 시교육청은 저런 가벼운 징계를  내린다는 말인가.

일단 기본적으로 경징계든, 중징계든 징계를  내린다는 것은 이미 사실관계가 밝혀졌고, 받은 돈으로 해외여행 다녀온 것도 확인이 된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던지 뇌물을 받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도대체 무슨 논리로 이런 경징계 처분이 나오게 됬는지 궁금하다.

이런 돈 받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도대체 뭘 배울까. 학생을 물건 삼아 학부모에게 돈을 받는  이런 교사들은 장사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교사들 때문에 진실된 교육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존경받아 마땅한 선생님들까지 도매급으로 욕을 먹을까 걱정된다.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