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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7 도대체 클라라가 누군데 난리야? (1)
연예/이슈2013.05.07 23:06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많이 쓰는 '혜성 처럼 나타났다' 는 말은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이하 클라라)에게 딱 들어 맞는다. 86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인 그녀는 스위스 출생으로 알려진다. 클라라는 2004년 제1회 포체 디지털얼짱 포토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로 데뷔했다.

그 이후로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영화들에 조연으로 출연하고, 몇몇 케이블 프로그램도 해왔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진 못했다. 인지도는 신인 배우보다 못하지만 경력만큼은 중견 방송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글을 쓰는 본인도 검색해보고 찾아봐서, 그제서야 알게 된 내용이지 그 전에는 이 처자가 누군지도 몰랐다.  

연예인으로써 알려지지 않는 것만큼 힘든것도 없다.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만 방송활동을 계속 해 나갈수 있기에. 클라라는 이부분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데뷔 8년차라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이라도 기억나야 할텐데. 게다가 클라라 라는 이름 얼마나 특이한가. 들으면 잊지도 못하겠다(아마 이런 효과를 노리고 중간에 예명으로 바꾼것으로 예상).

그런데 그녀에게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국민스포츠 야구에 시구자로 나서면서 몇일 내내 검색 포털 상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엔 인터넷을 하는 모든 이라면 이제 클라라 라는 이름 석자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지난 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LG 시구에 나선 클라라

배꼽을 드러내 놓은  두산 베어스 유니폼에 딱붙은 스키니를 입고 마운드에 등장한 그녀는 잠실의 남심을 홀리며 2분여간 시구행사를 하고 퇴장한다. 단 2분 이었지만 그 여파는 엄청났다. 그녀의 시구동영상을 보기 위해 포털은 그녀의 이름으로 도배되었다.

사실 클라라의 이전 행보도 눈에 띄었다. <싱글즈>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면서 선정적인 복장때문에 자주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그 당시만 해도 필자는 노출 등을 이용한 노이즈성 홍보에 안타까움이 컸다. 과연 효과가 얼마나 될까? 더 큰 반감을 사지 않을까? 저렇게 이름이 알려진다면 본인에게 해가 되는 안티만 생기는게 아닐까?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노출을 이용한 과거 홍보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더니 최근 화제의 야구 시구까지. 좋든 싫든 온국민이 클라라 라는 방송인을 알게되었고, 이로 인해 팬들까지 폭넓게 생겼더라.

클라라의 홍보 담당자가 누구일까. 인정할건 인정하자. 정도는 아니고, 좋다고 추천할 방법은 아니지만 연예인으로써 이름을 알리는 홍보로는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크다. 비단 클라라 뿐 아니라 온갖 아이돌과 방송인들이 더 논란이 되고, 더 화끈한 사건들로 자신들을 홍보한다. 자극적 정보가 판을 치는 요즘, 일반적 홍보로는 스스로 도태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 홍보하는 조금 더 건전한 홍보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

클라라 역시 앞으로는 이런 논란의 중심에선 방송인이 아니라, 좋은 방송으로써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송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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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