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슈2013.05.21 12:58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라디오에서의 '민주화' 발언 덕에 큰 곤욕을 치루며 연일 '사과'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의 한순간의 발언 실수(관련글 : 2013/05/14 - 전효성 민주화 발언? (동영상有), 그리고 일베란?)로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고, 그녀는 사건 당일부터 트위터 사과, 공식 사과, 대학교 축제에서의 사과 등 여러종류의 사과를 쏟아내고 있다. 분명 잘못된 언급이었기에 이런 그녀의 사과를 보는 대중은 쉽게 납득당하지 않는다.

세번째 사과. 카이스트 축제에서 사과하는 전효성

이런 사태를 보고 있자니 티아라의 눈물사과와 비교되어 떠올랐다(관련글 : 2013/05/08 - 티아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것인가?). 그녀들 역시 큰 사건으로 한동안 이슈몰이를 한 후에 얼마간의 자숙시간을 가지고 이번에 컴백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은 아직 그녀를 용서하지 않아,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야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티아라는 얼마전 M.net의 <비틀즈코드>에 출연하여 눈물로써 대중에게 용서를 구했다. 자신들이 행한 잘못부터, 대중의 오해와 그간의 루머에 대해서 해명했다. 하지만 대중은 해명 후에도 티아라에 대한 증오심을 쉽게 씻어내지 않고 있다. 티아라가 지금의 경우까지 오게된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잘못의 인정"과 "사과의 신속성"로 생각된다.

티아라의 소위 '왕따'사건이 터졌을때, 그녀들과 소속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사건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서 자신들의 어떠한 잘못도 없다는 입장을 보여줬다. 심지어 '왕따'당한 당사자를 탈퇴시키며 적반하장의 모양새를 보여줬다. 이에 탈퇴된 '화영'에 대한 동정 여론이 폭발했고, 대중들은 티아라에게 괘씸죄를 물어 두고 두고 비난의 대상으로 삼고있다.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해명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이 묻히길 바라는 이들의 심성에 대중들은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사과의 신속성 역시 문제가 됬다. 티아라는 M.net <비틀즈코드>에 출연해서도 사과하고 싶었지만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 1년이 다 지나 새로이 컴백할 때가 되어서야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눈물의 사과를 대중에게 전한다. 당시 시점에서 한참을 지나 이제서야 불을 끄려도 시도하니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사고를 치고도 잘 활동중인 연예인들은 많이 있다. 음주운전 사고, 대마초와 도박 등등. 어떻게 보면 티아라의 왕때 행위보다도 심한 죄를 지은 이들도 대중에게 인정받고 잘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대중들은 용서에 인색하지 않다. 그녀들이 조금 더 발빠른 대처를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티아라과 반대로, 시크릿의 전효성은 LTE급 사과를 보여줬다. 사건 당일 바로 그녀의 트위터를 이용하여 잘못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성난 파도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빠른 대처가 돋보였다.

첫번째 사과. 전효성의 트위터 사과 메시지

이 사과로 어느정도 용서를 받는 것처럼 보였으나, 역시 그녀의 발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쉽게 식지 않았다. "역사인식에 대해 공부를 다시해야 한다" 부터 "이정도 사과했으면 용서해줄만하다"까지 누리꾼들의 의견은 나뉘어졌다.

이에 전효성은 20일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른다. 아래는 그녀의 공식 사과문 전문이다. 

두번째 사과문

영리하게도 바로 두번째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분명하게 인정하면서 빠르고 신속한 사과를 보여줬다. 뿐만아니라 그녀가 어떻게 그런 단어를 사용하게 됬는지에 대하여 상세히 밝히면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대학 축제에 참석하기 위한 '꼼수 사과문' 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축제에 가서까지 3번째 사과(첫번째 사진. 카이스트 축제에서 사과를 하며 눈물을 쏟음)를 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이런 비판까지 사그러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첫번째 사과를 '쇼'라고 생각했다면, 두번째는 '글쎄?', 세번째는 '사과 맞구나'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몇일간 사과 릴레이를 펼쳤다. 그녀의 빠른 사과와 잘못 인정 덕때문에, 많은 대중은 그녀의 발언에 대해 용서를 하며 사건이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이런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사태를 보고 있자니 과거의 티아라 역시 이런 영리한 사과와 신속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면 지금처럼 여론의 뭇매를 맡는 연예인은 되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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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
연예/이슈2013.05.08 21:57

멤버 '화영'의 왕따설로 대중의 뭇매를 맞으며 지내왔던 <티아라>가 다시 한번 유닛 활동으로, 대중에게 다가온다. <티아라 N4>로 이름 지어진 이 그룹은 효민, 지현, 은정, 새로운 멤버 아름 4명이서 이뤄졌으며 신곡 '전원일기'를 들고 나왔다.

얼마전 포스팅으로 이들이 진실을 밝혀야만 대중들이 마음을 열것이라는 포스팅(관련글 : 2013/04/30 - 유닛 N4 데뷔, 티아라 재기는 가능한가?)을 한적이 있는데, 다시 방송 활동을 하기 위해 이전의 곯은 상처를 터트리려고 작정했는지 Mnet의 <비틀즈 코드>를 통해서 왕따설을 직접 해명했다.

사실 방송을 보면 느낄수 있듯이 이들의 해명을 위한 출연이 아니었을까. 함께 출연한 '심신'보다는 '티아라 N4'의 과거 루머와 왕따설 해명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어째서 왕따설이 퍼졌는지, 나머지 멤버들이 왜 화영을 왕따한것처럼 보였는지 등 여러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각 멤버들이 해명했다.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음

 필자는 티아라에 대해서도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왕따 논란 이후 소속사의 잘못된 후속조치로 인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은 티아라 멤버들 본인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걸그룹이었지만 왕따 사건 이후로 변변한 방송출연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큰 마음 고생을 겪었으리라 짐작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악플의 예들을 설명하는데 과하다 싶더라. 멤버 소연이 교통사고를 당해, 차에서 튕겨져 나가서 큰 부상을 입었는데 악플러는 "그냥 죽지" 라는 댓글로 티아라 멤버들의 가슴을 찢어 놓은 이야기를 설명했다. 필자가 보기에도 굉장히 많은 악플이 티아라 기사에는 존재한다. 티아라 기사는 악플 보는 재미로 본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녀들의 기사는 핫하다. 등록된지 몇시간만에 댓글이 몇천여개씩 달리는 진풍경은 물론이고, 그녀들을 덮어 놓고 까는(?) 댓글을 늘 베스트 댓글을 차지한다. 이유가 어찌됬건, 악의적인 마녀사냥과 근거없는 비방은 그녀들에게 큰 상처가 됬다.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음

이유가 무엇일까? 어째서 대중들은 이들을 용서치 않을까? 필자 역시도 측은한 생각이 들지만, 이번의 해명을 보면 대중의 티아라에 대한 분노의 이유를 조금은 공감할수 있을 것이다.

집단 SNS 사건(화영의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화영을 비난하는 코멘트를 남겨서 화제가 된 사건)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하지만, 그녀들은 왕따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녀들이 화영과 대립각을 세운것을 인정하면서도 왕따 논란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늘 티아라가 내놓는 답변은 속시원한 해명이 되질 못하기에 대중들은 늘 티아라에게 화가 나 있는것 아닐까?

또한 그녀들의 해명에 대해 아쉬운 점이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로는 늦어도 너무 늦었다. <비틀즈 코드> 방송에서도 티아라 멤버들이 말하기를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싶은데 하지 못했다고 했다. 당사자들은 사과를 하고 싶어도 이 사건이 묻히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기에, 멤버들이 아예 그 사건을 언급하는 것 조차 꺼려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여기서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진 것이다. 조기 진화에 성공하지 못해, 앞산 뒷산을 모두 태우고 있다.

둘째로는 당사자 없는 진실 공방은 의미가 없다. 당사자인 화영이 없이, 다수의 입장에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해 봤자. 대중들은 믿질 않는다. 당사자가 직접 해명해도 꼬투리를 찾는 마당에 한쪽편이 일방적으로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어줄리는 만무하다.

필자가 이전 글에도 밝혔듯이 그녀들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길이라고 했다. 그녀들은 어찌됫건 해명을 했고, 대중에게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아직도 티아라에 대한 반응은 얼음장보다 차갑다.

과연 너무 늦은 해명 때문일까? 아니면 대중들은 아직 그녀들의 해명을 믿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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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
연예/이슈2010.11.27 15:12

검색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이들을 이용한 기업의 광고는 치밀해지고, 추잡해졌다. 어여쁜 아가씨들을 동원해서 자신들의 물건의 이미지를 사과녀, 계란녀, 옺찢녀 등으로 둔갑시켜 광고하고, 이뿐 아니라 웹의 파급력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대중을 선동한다. 어떤 것이 순수한 진실인지, 어떤 것이 홍보인지를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도를 지나친 마케팅의 최고봉은 대중의 관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연예기획사들이다. 이들은 소속연예인의 선행을 일부러 언론에 공개해서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고의성 짙은 노출사진 공개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 대중의 관심은 곧 돈이고, 연예기획사들은 이것을 절대 놓칠리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터져나오는 이슈성, 광고성 기사에 이제 대중들은 신물이 날 지경이고, 이러한 기사에 대한 믿을을 잃은지는 오래이다.


그렇기 때문데, "걸그룹 티아라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억울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며 자발적으로 방위성금 2000만원을 기탁" 했다는 사실을 접하며 대중이 느끼는 기분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대중들은 티아라와 티아라의 기획사를 비난하며, 추잡한 광고라며 선행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자신들의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원색적 비난을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기획사들의 특기가 소속 가수 홍보이니, 이것 역시 홍보라는 성급한 일반화를 한다는 것이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얼마전 음주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남녀공학의 소속사다. 그렇기에 네티즌들은 같은 기획사 그룹의 잘못을 희석시키려는 기획사의 수작으로 보고 있을뿐 아니라 과연 "어리고 생각없는 아이돌" 티아라가 방위성금을 알고나 있는지가 의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서 주장은 더욱 발전하여, 지금같은 시국에 언론플레이를 한다며 비난은 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만원을 방위 성금 기부] → [새로운 앨범홍보하는것] → [남녀공학의 잘못을 희석시키려는 수작] → [티아라는 방위성금 모른다] → [티아라는 방위성금 모르며, 모든것은 기획사의 수작] → [현 상황에서 이런 언론 플레이는 용납 못해]

이런식으로 주장이 진행되어왔다. 이중에서 확인되어진 진실은 첫번째 2000만원을 방위성금에 기부했다는 사실뿐이다. 나머지는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추론일 뿐인데, 이런 추측들을 기정 사실화된 진실처럼 기사를 내보내며,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일이라고 할지라도, 나쁜 시선으로 보게 되면 끝이 없다. 하지만 모든 추측들을 인정해 티아라는 전혀 방위성금을 모르고, 단지 기획사의 수작이라고 해도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이 훨씬 많다. 연평도 사태에 아이돌 그룹이 관심을 가지면서 청소년들도 자연스레 이 사태에 대해 알게되고 심각성을 깨닫게 될 것이고, 다른 연예인들도 연평도 사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사실을 증명하듯이 티아라와 방위성금에 관해 웹이 뜨겁다. 또한 티아라의 성금은 어떤식으로든지 우리나라의 방위에 보탬이 될것이다.

이를 비난하시는분들, 단돈 천원이라도 기부해보신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10.11.25 15:55
신정환이 없는 라디오 스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게스트MC 체제로서 순항 중이다. 208회 방송분에서는 티아라의 효민, 은정, 지연 과 요새 말이 많은 남녀공학 여성 멤버 2명(별빛찬미, 한빛효영) 이 함께 출현했다. 같은 기획사의 끼워팔기 게스트들이었다. 게스트MC로는 문희준이 출현해서 김구라와의 설전을 기대하며 시청했다(김구라가 옛 인터넷 방송 시절 문희준에게 심하게 욕설을 해서 문희준이 극도로 김구라를 싫어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을 욕했던 옛날 이야기로 장난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함)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티아라와 남녀공학을 공격하는 김구라의 익살에 몰입하며 시청을 할 수 있었고, 역시나 김구라와의 문희준과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냈고, 윤종신과 김국진도 평상시같은 편안함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갔다. 프로그램은 신인인 남녀공학 멤버를 한명씩 소개하기 시작한다. 처음 봐서 코디인줄 알았다면서 공격하는 김구라의 멘트를 별빛찬미를 소개한다. 김구라의 말하기 스타일을 좋아하는 필자는 웃으며 시청했고, MC들은 다음 멤버인 한빛효영을 소개한다. 동생과 스타킹에 출현해서 소속사 사장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됬다는 한빛효영은 미스 춘향 출신이라며 가야금을 연주한다. 그리고서는 그냥 프로그램이 끝나버린다. 방송시간 10분. 웃음이 사라지며 허무했다. 몇가지 문제점이 보였다.

필자는 황금어장을 시청하는 이유가 라디오 스타 때문이다. 황금어장 방송 초기에는 무릎팍도사의 위력으로 프로그램이 유지 되었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황금어장에서의 라디오스타의 영향력은 커졌고, 반대로 무릎팍 도사는 방송초의 위력을 잃었고, 지금은 라디오 스타를 더 우선하는 매니아층들이 굉장히 다수가 되었다. 헌데 황금어장 제작진들은 이러한 라디오스타의 팬들을 무시하고 방송시간 10분으로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한다.

사실 라디오스타의 편성 시간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무릎팍도사에 유명 게스트, 다시 말하면 시청률이 나올법한 게스트가 나오면 라디오스타를 5분만 방송 내보낸적도 있었고, 어이없지만 아예 방송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시청률을 위해서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은 무시하는 행태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논리로라면 모든 프로그램들은 다양성을 잃고 시청률만을 바라보는 획일적인 형태로 바뀌게 된다.

게스트 2명을 소개하고 끝나는 프로그램. 신선한 충격이었다. 정확하게 편성시간을 편성할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선까지의 마지노선이라도 지켜주는게 라디오스타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일 것이다.


편성시간 뿐 아니라 게스트의 문제 역시 불거졌다.. 어제 방송분의 게스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기획사에서 5명의 게스트를 내보낸다. 그것도 신인가수들. 방송국이 일개 기획사의 소유물이라도 되는것인가? 대놓고 기획사 사장과의 친분을 얘기하면서 기획사와 방송국의 커넥션을 자랑스레 떠벌린다. 방송에서 홍보해주는 것도 모잘라서 큼지막한 이름표까지 붙이고 나오는 노골적인 광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황금어장의 시청률인 10% 로 곤두박질 쳤다. 연평도 사건의 여파라고 여기는 시선이 많지만 다른 문제점도 포진하고 있다. 위에서 얘기한 이런식의 편성과, 성의없는 게스트 캐스팅은 앞으로 시청자들의 등을 돌리기에 충분하다.

한줄평 : 코어엔터테인먼트 신인홍보부 라디오스타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10.11.25 14:21

신정환이 없는 라디오 스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게스트MC 체제로서 순항 중이다. 208회 방송분에서는 티아라의 효민, 은정, 지연 과 요새 말이 많은 남녀공학 여성 멤버 2명(별빛찬미, 한빛효영) 이 함께 출현했다. 같은 기획사의 끼워팔기 게스트들이었다. 게스트MC로는 문희준이 출현해서 김구라와의 설전을 기대하며 시청했다(김구라가 옛 인터넷 방송 시절 문희준에게 심하게 욕설을 해서 문희준이 극도로 김구라를 싫어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을 욕했던 옛날 이야기로 장난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함)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티아라와 남녀공학을 공격하는 김구라의 익살에 몰입하며 시청을 할 수 있었고, 역시나 김구라와의 문희준과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냈고, 윤종신과 김국진도 평상시같은 편안함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갔다. 프로그램은 신인인 남녀공학 멤버를 한명씩 소개하기 시작한다. 처음 봐서 코디인줄 알았다면서 공격하는 김구라의 멘트를 별빛찬미를 소개한다. 김구라의 말하기 스타일을 좋아하는 필자는 웃으며 시청했고, MC들은 다음 멤버인 한빛효영을 소개한다. 동생과 스타킹에 출현해서 소속사 사장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됬다는 한빛효영은 미스 춘향 출신이라며 가야금을 연주한다. 그리고서는 그냥 프로그램이 끝나버린다. 방송시간 10분. 웃음이 사라지며 허무했다. 몇가지 문제점이 보였다.

필자는 황금어장을 시청하는 이유가 라디오 스타 때문이다. 황금어장 방송 초기에는 무릎팍도사의 위력으로 프로그램이 유지 되었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황금어장에서의 라디오스타의 영향력은 커졌고, 반대로 무릎팍 도사는 방송초의 위력을 잃었고, 지금은 라디오 스타를 더 우선하는 매니아층들이 굉장히 다수가 되었다. 헌데 황금어장 제작진들은 이러한 라디오스타의 팬들을 무시하고 방송시간 10분으로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한다.

사실 라디오스타의 편성 시간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무릎팍도사에 유명 게스트, 다시 말하면 시청률이 나올법한 게스트가 나오면 라디오스타를 5분만 방송 내보낸적도 있었고, 어이없지만 아예 방송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시청률을 위해서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은 무시하는 행태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논리로라면 모든 프로그램들은 다양성을 잃고 시청률만을 바라보는 획일적인 형태로 바뀌게 된다.

게스트 2명을 소개하고 끝나는 프로그램. 신선한 충격이었다. 정확하게 편성시간을 편성할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선까지의 마지노선이라도 지켜주는게 라디오스타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일 것이다.

큼지막한 명찰, MBC 로고보다 더 크다


편성시간 뿐 아니라 게스트의 문제 역시 불거졌다.. 어제 방송분의 게스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기획사에서 5명의 게스트를 내보낸다. 그것도 신인가수들. 방송국이 일개 기획사의 소유물이라도 되는것인가? 대놓고 기획사 사장과의 친분을 얘기하면서 기획사와 방송국의 커넥션을 자랑스레 떠벌린다. 방송에서 홍보해주는 것도 모잘라서 큼지막한 이름표까지 붙이고 나오는 노골적인 광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황금어장의 시청률인 10% 로 곤두박질 쳤다. 연평도 사건의 여파라고 여기는 시선이 많지만 다른 문제점도 포진하고 있다. 위에서 얘기한 이런식의 편성과, 성의없는 게스트 캐스팅은 앞으로 시청자들의 등을 돌리기에 충분하다.

한줄평 : 코어엔터테인먼트 신인홍보부 라디오스타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