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2013.05.10 12:51

처음 시작은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였습니다. 3시즌까지 보다가 3시즌이 조금 질리는 감이 있어서 다음으로 예전에 봤던 일본 드라마 의룡을 보고 그다음 지금은 한국의 하얀거탑을 보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당연히 메디컬 드라마인만큼 수술장면이나 병동 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하얀거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의 그레이아나토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의 의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의료기술
여기서는 단연 의룡이 돋보입니다. 주인공 아사다의 솜씨는 거의 신입니다. 모두다 불가능하다는 수술을 성공시키죠 실패 하는걸 못봤습니다. 뭐랄까요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할수 있네요. 그레이아나토미의 의사들은 현실적입니다. 상당히 많이 죽입니다. 환자들을 역시나 미드라고 할까요. 한회에 6명이 죽기도 하구요. 가차없이 그냥 죽여버립니다. 하얀거탑 역시 장준혁의 좋은 실력이 나옵니다. 신적이라고는 할 수없지만 죽는 사람이 잘 안나와요.

두번째. 의사들의 마인드
하얀거탑의 주인공 의사들은 환자보다는 권력을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행동합니다. 단 한명을 빼구요. 환자를 한명이라도 살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성공을 위주로 생각하죠. 위에서 시키는 데로 밖에 못하는 현실을 조금 보여주기도 합니다. 의룡 역시 수직관계의 일본대학병원의 현주소(의룡이라는 만화책에서 일본은 원래 이렇다고 하더라구요)를 보여줍니다. 헌데 그레이아나토미는 위아래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환자를 무조건 우선적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의 머리속에는 섹스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역시 개방된 나라 미국이라서 그런지 대사중에 야한 대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야한신은 별로 없구요(의룡과 하얀거탑에 비해서는 많음)

세번째. 의사들의 말빨
말빨은 그레이 아나토미 의사들의 최곱니다. 수술 죽어도 하기 싫다는 환자들을 단지 그냥 세치 혀로 설득시킵니다. 좀 추상적인 얘기도 많이 해서 짜증날때도 있지만 말로 조져서 다 수술시킵니다. 의룡같은 경우에는 환자들이 수술하기 싫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행동으로써 멋있는 행동이나 불쌍한 행동 보여줘서 수술을 하게끔 만듭니다. 좀 유치합니다. 이부분에서 비추천. 하얀거탑은.. 하기싫으면 하지마 이런거지만 의사VS의사 로 말싸움하면 말 하나하나가 촌철살인.

네번째. 의사들의 상하관계
의룡과 하얀거탑 둘다 장난 아닙니다. 위에서 시키는데로 해야만 하고 하얀거탑의 경우 의사들을 옥상에서 굴리기까지 하고 보면서 좀 화납니다. 설마 실제로도 저렇게 환자보다 자신의 권위를 중요시 하겠어? 이런생각이 절로 들기까지 합니다. 거의 군대수준. 그레이아나토미 = 위아래 없음

다섯번째. 러브라인
그레이아나토미의 주를 이루는 내용의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수술신보다 애정신이 훨씬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의사들이 병원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의룡/하얀거탑 그런거 없습니다

여섯번째. 의학의 전문성 표현
미국사람들은 다들 의학용어를 아는 것 같습니다. 의학용어에 관한 자막이 없습니다(영어로 의학용어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 가끔 의학용어가 나오고 어려운말을 쓰면 드라마상에서 환자들이 쉬운말로 해달라고 합니다. 의룡은 의학용어가 난무합니다. 어떻게 이해하라는건지. 자막만드시는 분들이 고생하던데요. 하얀거탑은 별로. 수술신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가장 적은것 같습니다

일곱번째. 환자들
그레이아나토미가 여기선 압권. 별의별 환자들이 다 나옵니다. 폭탄이 몸에 들어간 환자부터 길다란 쇠봉이 꽂힌 두 남녀. 사랑을 나누던 중에 병원에 오게 된 남녀. 등등 기가 막히고도 어이없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하얀거탑/의룡 거기서 거기. 한/일 환자들은 의사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잘합니다. 헌데 그레이 아나토미의 환자들은 의사한테 총까지 쏩니다.

여덟번째. 전체적인 스토리
의룡은 뭐 설명할수가;; 천재 흉부외과의 아사다 류타로의 위인전이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아사다를 집중조명해서 나옵니다. 거의 신적인 기술들로 항상 죽기 직전의 환자들을 극적으로 살려내죠. 다른 의사들은 연신 스고이를 외쳐댈 뿐. 그레이 아나토미는 주인공 메러디스 그레이와 그 주위 사람들을 중심으로의 러브라인이 중추적인 스토리라인입니다. 사랑얘기가 주를 이루고 그사이에 보너스로 불쌍한 환자들 얘기가 나오죠. 이사람들의 성적인 사고는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한국사람들은 잘 이해 못할거같네요. 하얀거탑이 스토리 면에서는 가장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인공 장준혁의 성공을 위한 집착을 다뤘습니다. 더러운방법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위를 향하고 싶은 주인공.

아홉번째. 최고의 장면들
의룡은 매회 매회가 다 최고의 장면이라고 할정도로 너무 실력을 아끼지 않고 뽐냅니다. 아기 심장을 수술하는 씬이 최고 인듯 싶네요. 하얀거탑은 장준혁과 노민국의 공동수술을 최고로 뽑습니다. 두 최고수준의 외과의가 환자를 사이에 두고 대결 아닌 대결을 펼치지요. 췌장액이 나왔느냐 나오지 않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레이아나토미는 폭탄을 몸에 쳐박고 들어온 남자 에 관한 에피소드가 최고였던것 같네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열번째. 주인공들의 이상향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을정도로 분명합니다. 하얀거탑은 온갖 부정한 방법을 쓰면서 까지 더 높은 곳을 보는 끝이 없는 장준혁 외과의의 욕망을 잘 표현했습니다. 자기 주위의 인맥이란 인맥은 온갖동원하고 돈을 쳐 발라서 어떻게든 성공하려고 하죠. 의룡의 아사다는 인간이길 포기했습니다. 아사다에게는 돈/명예/권력 이런거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환자를 위해서 살아갑니다. 기술뿐 아니라 이런점도 신에 가깝습니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뭐랄까요. 한남자를 위해 올인이랄까요

이렇게 10가지 항목으로 세세하지만 조잡하게 한번 써봤습니다. 너무나 재밌게 본 3개의 드라마기 때문에 이런 포스팅을 하지 않고 넘어간다는건 죄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보면서 느낀게 각각의 드라마 마다 그 나라의 문화, 그 사회속에 담긴 통념 이런게 묻어나는거 같네요. 예를 들어 하얀거탑은 우리나라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하는 얘기들, 돈이면 다 된다는 사회 통념 이런것. 미국의 그레이아나토미는 너무나도 개방적인 얘기들과 개인적인 사상들, 일본의 의룡은 자기 맡은 환자에 대한 어떤 책임감(?)이랄까요. 하여간 각국의 드라마가 뿜는 뭔가가 다 다릅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의룡 - 예수 아사다(주인공)의 기적, 그의 사전에는 불치병이란 없다. 무조건 고친다
그레이 아나토미 - 하루 왠종일 남자 생각만 하는 주인공
하얀거탑 - 환자 이런거 필요없다, 일단 성공하는게 최고다. 그리고 돈앞에 장사없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2.04 10:55
미드 매니아인 제가 이런 포스트를 쓰게되니 어찌보면 웃기네요. 사실 미드에 관한 포스트를 많이 써서 제가 밝힌 것처럼 미드 매니아로 보실 수 있겠지만 전 그냥 재밌는 거 매니아 입니다. 미드,일드,국내드라마 재밌으면 안가리고 잡식으로 봅니다.

우리나라것도 충분히 재밌는 것들 많고, 추천해주고 욕 안먹을 것들 많습니다. 단지 재미의 종류가 다르죠. 미드가 스릴있고 사람 애간장 태우고,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면 우리나라 드라마는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계속 보게 만드는 뭔가가 있습니다. 아래 목록의 드라마를 아직 안보셨다면 미드 보다는 이것 먼저보세요. 말을 배워도 한국어를 먼저 배우는데 드라마도 한국드라마 먼저 보는게 낫지않을까요.-_- 구태여 자막까지 찾아가면서 다른나라 드라마 볼 필요 없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본것을 기준으로 해서 기준은 2000년 이후 작으로 잡겠습니다.

10. 겨울연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준땅아(준상아)" 혀 짧은 발음을 최지우의 트레이드 만크로 만들어버림. 첫사랑을 다시 생각해보라는 기획의도에서 만들었다는 좋은 드라마. 욘사마의 역작

9. 발리에서 생긴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대체 왜 발리에서 일이 생겨야만 할까. 여의도에서 생긴일은 너무 이상한가? 한국드라마의 정석인 계층나누기를 잘 표현했고 마지막 엔딩은 충격적.

8. 가을동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야 얼마면 되겠어? 그깟 사랑 내가 돈으로 사겠어" 숱한 패러디를 남기며 아직까지도 써먹는 멘트의 시작점. 정말 애절한 대사지만 패러디로 웃겨졌다는. 송혜교 아역이 아마도 문근영이었던 기억이 난다.

7. 진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드라마를 몇위로 올려야 할지 상당히 고민했다. 전편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봤었고 너무도 재밌게 봤다. 억울한 최지우. 손지창 박선영의 악역 연기가 빛을 발한다. 이것의 결말 역시 그당시 나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아직까지도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아있다.

6. 내이름은 김삼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혼적령기 여성들이 이거 보면 결혼 못한다. 삼식이 열풍. 김선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파리의연인 스럽다. 려원이 너무도 예쁘게 나온 드라마. 려원이 원래 가수 출신이었다는걸 점점 잊게 만든다.

5. 파리의 연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순이와 비슷한 내용. 사실 파리의연인과 삼순이를 안 넣으려고 했지만 방영당시의 말도 안되는 인기를 반영해서 순위에 넣었음. 이렇식으로 말은 해도 나도 재밌게 본 드라마. 전국의 애기들 양산. 이런남자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한다.

4. 야인시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보라고 하면 유치해서 못본다. 하지만 아직도 장면들과 그때 흐르던 음악들이 생각나는걸 보면 재밌긴 재밌었나보다. 김두한이 안재모일때가 제일 재밌다. 이것도 그당시의 인기를 반영해서 넣었음.

3. 올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박의 죄는맛을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 올인 역시 도박드라마인 만큼 그런 죄는 맛을 잘 표현했다. 위의 다른 드라마들과 마찬가지로 주옥같은 ost는 신경써서 귀를 세우고 들어봐야한다. 이병헌이 너무 멋있게 나왔다. 목소리까지도 멋있더라.

2. 허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격 한방 메디컬 드라마(-_-) 라고 할수 있을까? 침튀기면서 연기하던 전광렬의 열연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하다. 허준이 손 잘릴뻔 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순간은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낙이 퇴근하고 허준보는거였다고 할정도로 인기있던 드라마. 저리도 순수에 보이는 저분이 약에 손을 댔다니.

1. 하얀거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이 필요없다.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끝내준다. 사실 top10에 있는 2위부터 9위 합친거보다 하얀거탑 하나가  더 재밌다. 그정도로 재밌다는 뜻. 요새 하는 뉴하트와 비교를 많이하는데 제발 둘다 보고 비교했으면 좋겠다. 하얀거탑은 안보고 뉴하트 보시는 분들이 하얀거탑 재미없다고 하는데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비교 자체가 안된다. 마이클 잭슨과 비를 비교하는 꼴이다.  비, 훌룡한 가수지만 마이클잭슨과는 댈것도 안된다. - 끝

너무도 유명한 드라마들이라서 아마도 다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밖에 순위로는 네멋대로해라, 대장금, 태조왕건, 옥탑방고양이, 환상의커플, 보고또보고, 천국의계단, 풀하우스, 세친구, 파랑새는 있다 이정도입니다.아 그리고 코멘트를 짧게 단건 내용 누설을 최대한 적게 하기 위해서. 입이 근질근질 하네요.

주관적 순위기 때문에 태클은 환영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성상 주말 연속극과 일일 연속극 아침드라마는 양산형 드라마라서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 추천할 게 없습니다.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이런것들만.

미드도 좋지만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습니다. 자막없이 편히 봅시다.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1.03 23:22
관련글 : 2008/01/01 - 마지막회 명장면으로 보는 하얀거탑

뒷북일수있음. 하얀거탑의 여운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디씨 거탑갤을 전전하면서 노는데. 재밌는게 상당히 많아요. 녹색거탑 이나 아니면 알기쉬운 의학용어 그리고 절 감탄하게 만든 장준혁 성대모사. 5번정도 볼때까지는 엄청 웃었고 5번 이후 부터는 따라하려고 노력해봤다는.. 하지만 잘 안되네요.

김명민이 낸 목소리가 아니라 김명민을 성대모사한거에요. 똑같음



붙여넣기 하나로 끝내다니. 보통 이런포스트를 날로 먹는다고 하죠.

'TV/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닉네임 nob에 대해서  (23) 2008.01.06
도메인 구입! amablogger.net  (35) 2008.01.04
하얀거탑 보신분만 보세요.  (22) 2008.01.03
디씨 인사이드 웃긴만화  (16) 2008.01.03
애드센스 수익 한달만에 손에 쥐다.  (23) 2008.01.03
글쓰기의 강제성. 잡담  (23) 2008.01.02
Posted by 에스 비
TV/방송2008.01.01 16:43
얼마전 3국의 메디컬 드라마를 비교하는 글을 썼습니다. (관련글 : 2007/12/28 - 한.미.일 메디컬드라마 본격비교) 헌데 저걸 쓸때는 18회까지만 보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어제 하얀거탑의 19회와 마지막회 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2007년 최고의 드라마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왜 내가 하얀거탑 본방송 할때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정도. 그때 봤으면 친구들과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하고 배우들 애기도 하고 재밌었을텐데.

아직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네요. 캡쳐를 하려고 20회를 다시틀었는데 또 계속 울고 말았습니다. 와 드라마 보면서 울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여기 올라가는 장면들은 제 스스로 생각한 20회, 제가 뽑은 명장면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두 장면. 장준혁의 눈물이 보이네요. 병실에서 혼자 나와서 수술참관실에 앉아서 자신의 좋안던 시절을 회상(?) 아니 어찌보면 환상을 본 것 일 수도 있구요. 이 장면에도 슬펐네요. 사실 20회 전체적으로 계속 슬펐습니다. 이때까지 모아온 슬픈 것들은 20회에서 빵빵 터트려가지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상으로는 이 장면의 바로 위 장면보다 더 먼저 나옵니다. 수술을 이주완 과장이 마치고서 장준혁의 병실을 찾아가는 건데. 장준혁을 바라보는 저 따뜻한 시선은 둘이 원수 지간 이었다는것을 상상도 못하게 합니다. 서로 모든 앙금이 풀리고 스승과 제자 그때로 다시 돌아간것 같아 어찌나 찡하던지. 역시 사람은 근본적으로는 선하다는 성선설이 맞는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두장면은 이 둘의 마지막 통화가 되겠네요. 내연녀 재희(? 정확한 이름이 재희가 많나요?)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끝까지 둘은 만나지 않습니다. 저 여자, 장준혁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가정이 있는 장준혁에게 짐이 되기 싫어 만나자는 얘기 한번 꺼내지 못하는.. 그대로 보내야 하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전 부터 눈물은 계속 났지만, 최도영이 주저 앉으면서 "준혁아~"라고 했을때 저는 어느새 손을 눈에 가져가서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둘의 우정이 마지막에 이런식으로 나타나서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방금까지 하얀거탑을 봐서 그런지 이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마지막 씬이죠. 항상 회진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인사를 받던 장준혁인데, 여기서도 인사를 받네요. 이장면에서 뭔가 받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직 글로 쓸 수 있는 실력이 못되다 보니까, 제 허접한 글실력으로 이 부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쓰지 못하겠네요.

마지막 장준혁의 나레이션에서 오경환 교수에게 쓰는 글중 마지막 "....부디 잘 거둬 주시길 바랍니다.. 제자 장준혁" 제자 장준혁에서도 터져버렸습니다.

* 하얀거탑을 보신 분들 마지막회만 다시 보시는것 어떠세요. 오래 지난후 다시봐도 얼마나 슬픈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에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