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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2 돌아온 2PM 닉쿤, 음주운전 살인행위라는걸 명심해야 (8)
연예/이슈2013.05.12 13:56

지난 11일 방송된 MBC의 <2PM 리턴즈>에서는 2년간의 공백 후 컴백하는 2PM의 신곡을 공개하고, 멤버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더욱 성숙해진 '짐승돌' 2PM의 모습에 시청자들들은 크게 호응하며 3.2% 시청률으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심야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방한 시청률 수치이다. 그동안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던 팬심을 자극한 전략이 유효했다. 

새로운 타이틀곡 '하.니.뿐(하루종일 니생각 뿐이야)'도 이들의 섹시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필자의 시선을 가장 사로 잡은 것은 닉쿤의 심경고백이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하여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이례적이었다.

닉쿤은 "그 때 내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나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전하며 괴로움 섞인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외국인인 자신을 팬들은 사랑했지만 자신이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그 팬들을 배신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그 사건으로 "팬 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하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사건 이후 멤버들의 반응 역시 닉쿤에게는 고마웠다고 밝혔다. "음주음전 사고 직후 숙소에 돌아가 보니 모든 멤버들이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미안해서 할말이 없었다"며 고개를 떨구고,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2PM은 6인조로 컴백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동료들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마지막으로 닉쿤은 "열심히 해서 떠나간 팬들을 돌아오게 만들거다"라는 당찬 계획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사고 당시 부상자에 대한 사과가 없어 아쉬웠다.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한다면 자신의 행위로 인해 다친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앞섰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56%로 면허정지의 행정처분 대상이었고, 또한 닉쿤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벌금 400만으로 약식 기소 됬었다. 팬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런저런 음모론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의 범법 행위는 엄연한 사실이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이 암암리에 많이 행해졌다. 경찰들의 단속의지도 적었을뿐더러,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넘치면서 국민들은 음주운전을 살인에 준하는 심각한 범죄로 여기고 있고, 강력한 처벌을 바라는 사회적 동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운전대 때문에 자신이 예측할수 없는 어떤 사고라도 날수있는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이점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는 없으리라고 자신한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는 지금 컴백한 닉쿤.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여기지만. 비난여론을 충분히 잠.재울수 있다는 팬을 믿은것일까? 아니면 여론이 이정도면 충분히 식었다고 판단한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닉쿤 스스로가 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는지는 모를일이다.

한번 범죄자라고 영원한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을수는 없는일이다.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인정했고, 용서를 구했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에 의해서 법에 의거한 적절한 처벌을 받았다. 이런 이유가 닉쿤의 너무 빠른 방송활동 복귀를 비난할수는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외국인인 그가 한국에서 음주운전 이라는 죄로 처벌받았으나, 단돈 400만원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낼수 있는 면죄부를 살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 살인행위에 준하는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었고 뿐만 아니라 채 1년도 되지 않아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와 활동한다는 것 역시 닉쿤 스스로 음주운전을 가벼운 범죄로 생각할까봐 우려스럽다.

뿐만아니라, 이들을 따르는 청소년과 어린 아이들이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는 범죄 행위로 여길까봐 두렵다. 자신이 따르던 스타 역시 음주운전을 저질렀으나 별 무리 없이 방송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음주운전을 경범죄 정도로 여기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가 앞선다. 이들 아이돌 스타의 십대에 대한 지배력은 엄청나다. 이들이 하는것은 다 따라하고, 이들의 말 한마디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 역시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2PM 닉쿤의 빠른 방송 복귀가 반갑지 않다. 닉쿤 뿐 아니라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모든 연예인들은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나 다름없음을 명심해야 하며, 자신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며, 그들에게 책임있는 행동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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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 비